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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KBS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후보자 검증이 정말 필요하다. 국민들에 당연한 권리”라며 “네거티브는 다르다. 그런데 그것을 검증할 방법 있으면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문 후보를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제 아내 임용관련해서 저희들은 계속 밝혔다”며 “문 후보 아드님 채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앞으로 열 며칠만 버티고 가자는 말씀이신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또 “국회 열어서 저도 교육문화위원회 (개최를) 협조하고 문 후보가 환경노동위원회 (개최를) 협조해 이 문제를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법 있다”며 “그것을 회피한다면 국민들이 아 무슨 문제가 있구나 판단하실 거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교문위와 환노위 개최를 제안했다.
문 후보는 이같은 안 후보 압박에 “사모님 관한 것도 국회 상임위를 열어 해명하고 싶으면 하시라”며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시라. 저 문재인을 반대하기 위해 정치하시는 거냐”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