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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檢, 롯데마트 임원 구속 수사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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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16.06.08 11:42:29

용마산업 등 하청업체만 구속
검찰 수사 '꼬리 자르기'로 끝내선 안 돼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OTTE’스티커를 붙인 도마뱀 인형의 꼬리를 자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고준혁 기자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과 환경단체들이 가습기 살균제 자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한 롯데마트의 임직원들을 구속 수사할 것을 검찰에 촉구했다.

가피모와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등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해 공급한 용마산업과 제품 컨설팅을 담당한 데이먼사 구속으로 롯데마트 검찰 수사가 끝날 것 같다”며 “‘몸통’은 숨겨주고 ‘꼬리 자르기’ 작업에만 집중하는 검찰이 롯데마트에 합당한 수사와 처벌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롯데마트는 가습기 살균제 ‘와이즐렉’을 2005년 출시해 사망자 32명을 포함, 98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기업으로 범죄 내용이 심각하다”며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이 형사처벌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피모는 지난 2월 29일 가습기 살균제 와이즐렉을 출시해 판매했던 기간에 등기 임원으로 재직한 주요인사 4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몇몇 중소기업들을 희생양 삼고 끝나서는 절대로 안 된다”며 롯데마트와 롯데쇼핑의 주요 임직원을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롯데가 지난 4월 100억원을 내놓겠다며 형식적인 사과를 했는데 이는 범죄가 확인될 때 배상해야 할 돈의 몇 분의 일에 불과하다”며 “롯데는 또 옥시 불매 운동에 동참한다고 해놓고 매장에서 옥시 제품을 판매해 국민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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