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용 연료전지 분리막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올해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수소차의 핵심부품이다. 이 부품은 연료인 수소와 산화제인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고 전기를 생산하게 하는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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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제는 총 46억원으로 향후 3년간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을 개발하는 국책과제다.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은 아직 국내에서 성공한 사례가 없으며 시도는 있었지만 실패했다. 시노펙스가 성공하면 국내 최초로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국산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시노펙스는 코멤텍,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단국대, 상명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노펙스는 이오노머(수소이온전달물질) 양산 기술을, 코멤텍이 강화막(분리막) 제조 및 양상 기술을 맡는다.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2022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생산량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2%인 연간 2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소차용 분리막 시장 규모도 1조1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시장에는 미국 듀폰사가 시장점유율 80%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3M, 일본의 아사히 케미칼, 독일의 BASF가 진출해 있다.
시노펙스가 수소차 연료전지 분야에 뛰어든 것은 IT부품 산업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노펙스는 4000억원의 매출을 넘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상태다. 지금의 사업만으론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는 게 회사의 걱정이다.
정민재 시노펙스 사장은 “시노펙스는 그동안 스마트폰 주요부품을 제조한 IT 회사였지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멤브레인(분리막)과 수처리 시설 분야도 준비해왔다”며 “수소차 연료전지 분리막 개발을 국책 과제로 맡은 시기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개발해왔기 때문에 현재 기술적 수준은 95%에 가깝고, 올해 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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