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력을 앞세워 향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인포콤 전시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와 ‘세미아웃도어(OMD)’는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베젤 없이 대형화면을 구현해 몰입감을 높인 제품으로 설치 환경과 고객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으며, 세미아웃도어는 자연 태양광 조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OHD)’는 AV 전문매체 레이브(rAVe)로부터 ‘독자 선정상’을 받았다. 레이브는 삼성전자를 ‘가장 좋은 디스플레이 제조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의 ‘55형 비디오 월’도 미국 AV 전문매체인 SCN과 Rental& Staging Systems로부터 ‘비디오 월 부문 최고 혁신상’과 ‘최고 LED 제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혁신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고객을 위한 최고의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도 베젤의 간섭을 최소화한 비디오 월 제품을 앞세워 관제센터, 공공장소, 방송국 등에 대한 공급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전자의 ‘웹OS’를 탑재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메뉴, 가격, 영양정보 등의 정보를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인 박형세 상무는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이면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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