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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계획] 핀테크, 우체국 금융·공영홈쇼핑에 도입

이승현 기자I 2015.01.28 12:00:09

미래부, ''2015년도 업무계획''..제도적 지원을 통한 핀테크 수요창출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가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결합한 ‘핀테크’(Fin+Tech) 산업에 대해 우체국 금융 및 체크카드 기반 사업과 제휴를 맺어 이용자를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핀테크를 공영 TV홈쇼핑 결제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2015년도 업무계획’에서 이러한 내용의 핀테크 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제도적 지원을 통한 수요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미래부는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발굴, 우체국금융 계좌 및 체크카드 기반 사업과 제휴를 맺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용자 패널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술 및 시장성을 검증하도록 돕는다.

자금지원의 경우 미래부는 총 200억원 규모의 ‘소프트웨어(SW) 특화펀드’를 적극 활용해 혁신 SW 기술을 가진 핀테크 기업에 투자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금융업 투자에 제약이 없다.

미래부는 핀테크 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보안대책 강화도 추진한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분석기법 고도화 기술’ 등을 올해부터 본격 개발한다.

미래부 2015년 업무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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