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점유율 격차는 기름값 인하 이전인 3월 6.5%포인트에서 5월 1.3%포인트로 좁혀진 뒤 6월 역전됐다.
5월말 기준으로 주유소 개수는 SK에너지가 4466개(주유소협회 집계), GS칼텍스가 3401개로 GS칼텍스가 1000개 이상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칼텍스의 점유율이 확대된 것은 기름값 할인 방식 차이 때문이다.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카드대금 결제시 100원을 돌려주는 SK에너지 주유소보다 공급가격 인하로 현장에서 직접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GS칼텍스로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휘발유와 등유, 경유를 합한 경질유 시장에서는 여전히 SK에너지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국내 경질유 시장 점유율은 SK에너지가 30%, GS칼텍스가 28%로 SK에너지가 2%포인트 차로 앞선다.
한편 지난달 현대오일뱅크와 S-Oil 점유율도 18.8%, 15.4%로 전월대비 소폭 확대됐다. 현대오일뱅크와 S-Oil(010950)도 공급가격 인하 방식을 채택, 점유율을 소폭 늘릴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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