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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국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지만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폭우가 집중되는 극한 호우가 잇따르는 등 강수 변동성이 컸다. 특히 8월 17일 경남 거제시에서는 일 최다강수량 654.3㎜(역대 3위), 1시간 최다강수량 124.5㎜(역대 4위)를 기록했다.
그간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기상 여건과 산사태 예측정보를 바탕으로 산사태 위기경보를 단계별로 발령하고, 지방정부의 신속한 상황 대응을 지원했다. 산사태 예측정보 1만 4000여건을 제공하고, 위험시기에는 부단체장 등과 유선 연락을 실시해 즉각적인 상황판단을 독려했다.
또 집중호우 기간에는 산사태협력관(과장급) 28명을 14개 시·도에 선제적으로 파견해 지방정부의 실시간 상황 대응과 재난관리자원 관리 업무를 밀착 지원했다. 지방정부의 수습 복구 및 피해 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경남 거제시와 통영시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에는 8월 17~28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인력 606명과 다목적 진화차 등 장비 257대를 긴급 투입했다.
산사태 피해조사 누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사도 강화했다. 일강우량 150㎜ 이상 또는 누적강우량 200㎜ 이상으로 산사태 예측정보 경보가 생성된 3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조사를 병행해 피해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올해 발생한 산사태 피해지 69.5㏊에 대해서는 신속히 사전설계를 추진하여 내년 우기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거대한 자연재난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선제적 대피로 충분히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으로 사방댐 등 예방시설을 확충하고 더욱 촘촘한 대피 체계를 구축해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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