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표·현대건설, 간절기용 특수 콘크리트 개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세연 기자I 2026.04.13 09:29:02

거푸집 제거 안정성·공정 효율 동시 개선
용산·반포 등 프리미엄 주거 단지 적용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삼표그룹이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도 일정하게 단단해지는 콘크리트로 시공 안정성을 보장한다.

삼표그룹과 현대건설이 0℃에서도 굳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했다.(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은 현대건설(000720)과 함께 간절기에도 계획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간절기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콘크리트의 핵심은 기존 ‘기온 보정 값’ 적용 방식의 한계를 완전히 극복했다는 점이다. 기존 방식대로 시멘트를 많이 써서 콘크리트 규격을 올리면 공사 비용이 늘어난다. 또 일교차가 큰 간절기에는 내구성이 저하되는 등 다양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삼표그룹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표시멘트(038500)의 조강형 슬래그 시멘트를 적용한 간절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덕분에 0℃에서도 48시간 이내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강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표그룹과 현대건설은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주요 프리미엄 주거 단지인 용산 ‘더 파크사이드 서울’과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현장에 국내 최초로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했다. 지난 3월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급격한 기온 변화 속에서도 목표 강도와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현장 관계자는 “간절기 콘크리트를 적용한 결과 예측하기 어려운 간절기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강도 발현이 확인됐다”며 “계획적인 공기 관리가 가능해지고 구조물 내구성도 높일 수 있어 시공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간절기 콘크리트가 기후 변화에 따른 건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품질 결함을 최소화하고 일정한 경화 속도를 유지함으로써 거푸집 제거(탈형) 등 후속 공정의 안전성과 작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선도해 온 삼표그룹이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축물의 품질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