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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구원은 “더욱 주목할 부분은 최근 한국·중국·일본·유럽 등 글로벌 석유화학 구조조정 기조 확대로 2025년 기점으로 4년간의 영업적자 사이클 마무리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PBR 추가 상향 여지도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의 3분기 영업손실은 1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축소했으며 시장 컨센서스(-135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기초화학 부문에서는 전 분기 진행된 대산공장 정기보수 관련 비용 소멸과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으로 적자가 936억원 줄어 영업손실 122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첨단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도 전 분기 대규모 정기보수 종료와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 스프레드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7% 증가한 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988억원으로 적자 규모 추가 축소를 전망한다”며 “납사 가격 안정화로 기초화학 부문에서 적자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지만, 라인 상업가동 시작한 후 이전까지말레이시아와 외부에서 원료 조달하던 인도네시아 PE 설비에 에틸렌을 직접 공급하게 됨으로써 LC타이탄 전체적으로 원가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2025년 2분기를 바닥으로 석유화학 전반의 숨통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정기보수 효과를 제거하고 보더라도 동사 포함해 국내 NCC 업체들이 3분기 적자규모를 전분기 대비 큰 폭 줄였거나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비록 4분기는 비수기 진입과 통상 연말에 반영되는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화학업체들 대부분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 폭이 그리 크진 않을 수 있다”면서도 “이제는 그보다 2026년 이익에 더 주목할 때”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6년은 연결 기준 242억원의 영업이익 전망하는데 유가 하향 안정화 및 글로벌 구조조정 현실화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되고, 인도네시아 라인 가동으로 LC타이탄 적자규모 축소 예상된다”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흑자전환 달성하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무엇보다 긴 업황 부진 끝에 최근 한국·일본·중국·유럽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구조조정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2026년은 실질적인 움직임도 일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발표된 구조조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 글로벌 에틸렌 총 생산설비 대비 약 6~7% 수준의 감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2026년 4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재개로 연간 기준 유가는 50달러 중후반 안착이 예상되지만 구조조정에 따른 밸런스 개선으로 그 하락폭은 유가보다 작아 스프레드 측면에서는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