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구는 캐나다 대학생 1082명을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수면 습관, 꿈, 정신·신체 건강 상태, 식습관과 수면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응답자의 40.2%는 특정 음식이 수면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24.8%는 적어도 하나의 음식군이 수면을 악화시킨다고 응답했다.
수면 질을 저하시키는 음식군으로는 유제품(우유, 요거트, 치즈)과 단 음식, 매운 음식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반면 과일, 허브차, 채소 등은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 꼽혔다. 꿈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비율은 5.5%였으며, 이 중 악몽을 유발한 음식으로는 단 음식(31%)과 유제품(22%)이 지목됐다.
다만 연구진은 유당불내증과 악몽 사이의 연관성 외에도 음식과 수면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닐슨 교수는 “다양한 나이, 배경, 식습관을 가진 더 많은 사람을 연구해 이번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