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9.4캔 팔려"…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판매 20억캔 돌파

남궁민관 기자I 2024.01.25 12:26:29

2017년 출시 이후 가정 발포주 시장 점유율 7년 연속 1위
2월 1일부로 기준판매비율 도입 따라 출고가 4.5% 인하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누적판매 20억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4월 25일 처음 출시된 후 만 6년 9개월 만 성과로 이는 초당 9.4캔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 발포주 필라이트.(사진=하이트진로)


필라이트는 ‘1만원에 12캔’이라는 가성비와 국내산 보리 100% 사용이라는 제품력으로 국내 가정 주류시장 발포주 부문 점유율 7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시 7개월만에 1억캔 판매를 기록한 이후 12개월만에 2억캔, 22개월만에 5억캔, 41개월만에 10억캔을 돌파하는 등 판매 속도가 출시 초 대비 1.78배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다양한 제품군 출시 노력도 유효했다는 설명이다. 첫 출시 당시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로 선보인 데 이어 2019년 ‘필라이트 바이젠’, 2020년 ‘필라이트 라들러 레몬’, 2021년 ‘필라이트 라들러 자몽’, 2022년 ‘필라이트 체리’, 2023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로우 칼로리’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모든 한정판 제품이 3개월 이내 전량 출고됐고 최근 선보인 필라이트 퓨린컷 등은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올해 정부가 소비자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한 것도 호재다. 필라이트가 포함된 기타주류는 오는 2월 1일부로 일정 세금이 할인돼 출고가 인하가 예정돼 있으며 인하율은 4.5%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발포주 1위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가며 다양한 소비자 접점 활동으로 가정 주류시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맛의 제품과 기능성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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