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오케스트라 공부하고 발레도 배워볼까

장병호 기자I 2023.03.27 13:22:37

어린이 위한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
오케스트라 여행·어린이예술탐험대 등
27일 오후 2시부터 예매 및 접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문화회관 2022년 ‘오케스트라 여행’ 공연 장면. (사진=세종문화회관)
어린이들이 미래 관객 및 문화예술 애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들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공연 ‘세종 어린이 시리즈 Ⅰ-오케스트라 여행’, 클래식·뮤지컬·탭댄스·발레 등을 체험해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린이예술탐험대’, 무대 위 조명·음향효과를 경험해보는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세종 어린이 시리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어린이 공연 시리즈다. 올해는 ‘오케스트라 여행’으로 렉처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는 5월 21일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초등학교 3·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3D 애니메이션과 함께 소개한다. 지휘자 이병욱, 디토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 시작 전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오케스트라 악기 배치, 클래식 공연 감상법, 관람 에티켓 등을 소개하는 미니 렉처를 진행한다.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세종키즈아카데미가 오는 4월 2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하는 초등학생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무용, 노래, 실연 등의 장르를 더해 어린이들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유니버설발레단 단원들을 비롯해 성악가, 클래식 연주자, 뮤지컬배우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진행한다. 공연 속 조명효과와 음향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하는 무대 조명효과와 관련 장비, 소리의 이동, 반사와 울림 등 음향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여행’ ‘어린이예술탐험대’는 27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및 접수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여행’은 생후 48개월부터 입장 가능하며, ‘어린이예술탐험대’는 초등학생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무대효과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평소 극장 공연과 무대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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