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국TV 의뢰 한국여론평판연구소 여론조사
다자대결 김기현 41% 안철수 27%…천하람 13%
양자대결 김기현 52% 안철수 42%…오차범위 밖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기현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후보(오른쪽부터), 안철수 당 대표 후보, 천하람 당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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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고성국TV 의뢰로 지난 11∼12일 국민의힘 지지층 861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후보가 41%, 안철수 후보가 27%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밖이다. 천하람 후보(13%), 황교안 후보(12%)가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김 후보가 52%로 안 후보(4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본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조수진(17%), 김재원(14%), 민영삼(13%), 김병민·김용태·허은아(이상 8%), 정미경(7%), 태영호(4%) 후보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시스템(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