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고혈압학회, ‘5월은 혈압 측정의 달’ 캠페인 진행

이순용 기자I 2021.04.30 11:33:39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한고혈압학회(KSH) 편욱범 이사장(이화 의대)은 세계 최대의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MayMeasurement Month)을 올해에도 한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인 5월 부터 두 달간 전국민의 혈압측정을 독려하며 고혈압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5월은 혈압측정의 달(K-MMM21)’ 캠페인을 진행한다.

MMM 캠페인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이 들어 있는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지정,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요인 1위인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익캠페인이다. 2017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참여했다.

2019년도는 서울시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서울시청 시민청 등에서 혈압측정 부스를 운영하여 직접 1 만명 이상의 혈압측정과 상담을 진행하였고 MMM 캠페인의 대국민 홍보를 하였다. 2020년도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판데믹 상황으로 인해 직접 혈압을 측정하는 이벤트식 캠페인은 지양하고 5월 한 달간 언론 매체 뿐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와 블로그를 활용한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이나 혈압 수치를 찍어 올리는 인증샷 챌린지도 진행하여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K-MMM20 주제인 “젊은 고혈압을 찾아라”에 관한 UCC 공모전을 개최, 우수한 유튜브 동영상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유튜브 방송채널인 “고혈압 특강 TV” 를 개설해 혈압 측정과 고혈압 관리 중요성, 고혈압, 특히 젊은 고혈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다.

올해의 주제는 “여성 고혈압을 찾아라”로 정하였으며 COVID-19 상황으로 5월과 6월 두 달간 언론과 SNS 및 블로그 활용한 언택트 온라인 캠페인과 유튜브 영상 공모전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고혈압은 국내 성인인구 3명중 1명이 보유한 국민병으로, 2020년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한 고혈압팩트시트에 의하면 약 1,200만 명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주요 사망원인 2, 3위인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하지만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7%, 치료율은 63%, 조절률은 47%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한고혈압학회 조은주 교육이사(가톨릭의대)는 “전체 여성의 고혈압 유병율은 남성보다는 낮으나 폐경 이후에는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이 점차 증가한다. 65세 이상 고령 여성에서 고혈압 유병율은 남성보다 높지만 혈압 조절률은 남성보다 낮아 최근에도 50%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라고 밝혀 여성 고혈압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세계고혈압학회 카운슬 멤버로서 K-MMM 위원장인 조명찬 교수(충북의대)는 “올해에는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심장학회와 함께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세계최대 공공 혈압측정 캠페인인 MMM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고혈압은 예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어 이번 K-MMM21 캠페인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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