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성영상에 담긴 객체를 신속, 정확하게 검출하는 경진대회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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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아리랑 위성영상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가 주어졌다. 학습 데이터는 항우연이 에스아이아이에스, 에스아이에이, 슈퍼브에이아이 등 국내 위성영상·인공지능 관련 업체들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 인공지능 데이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했다.
참가자들의 인공지능 모델이 이를 학습해 새로운 위성영상 데이터에서 객체를 탐지해냈다.
대회 수상자 모두 높은 검출 정확도를 기록한 가운데 가장 높은 객체 검출 정확도를 기록한 김경태 씨(팀명 php)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항우연은 아리랑 위성영상의 활용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로 위성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위성영상처리, 분석·데이터가공 업체와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도 구축하고 있다.
임철호 원장은 “위성영상은 국민 안전과 생활, 산업에도 도움을 주는 필수 데이터”라며 “고해상도 국내 위성으로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되는 위성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