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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비대면 독서 멘토링 활동 모델 개발

김기덕 기자I 2020.08.20 11:15:00

청소년 대상 비대면 독서 멘토링 활동
멘토-멘티 소통형 수업…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동덕여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만남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온라인 독서 멘토단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온라인 독서 멘토링 수업을 준비했다. 멘토단은 또 도서 선정, 독서지도 및 방법론 학습, 프로그램 기획, 활동 학습지 제작, 멘토링 자료 준비, 차시별 수업 시연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독서 멘토링은 서울동행 활동기관인 중앙지역아동센터, 연동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다. 대학생 8명과 초·중등학생 13명이 3개의 팀을 이뤄 매주 1회 책을 읽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수업에 참여한다. 활동은 8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앙지역아동센터 아이샤 학생은 “처음에는 독서에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했는데, 친구들과 하루하루 역할을 나누어서 책을 읽고 발표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여름방학 이후에도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 시기에 대학(원)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온라인의 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과 연계해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대학(원)생 자원봉사활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활동 문의는 서울동행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온라인 멘토링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온라인 멘토링 활동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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