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LCD, 태양전지 및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제우스(079370)가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06억원, 18억원으로 17%, 50% 증가했다.
제우스는 2분기 호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전방산업의 투자 회복을 꼽았다. 상반기에 글로벌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본격적인 장비투자가 진행됨에 따라 수주물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환차손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2분기 호실적은 국내의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 중국에 대한 본격적인 설비 투자를 진행했고 중국 내 기업의 설비투자도 증가함에 따라 중국시장 매출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의 설비투자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하반기에도 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에 대한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