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등 우리금융지주(053000) 계열 차기 은행장들이 22일 결정된다.
우리금융지주는 22일 오전 자회사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어 행장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행추위는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은행장 후보 추천 과정과 배경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오는 23일,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은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확정한다.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우리금융 윤상구 김정한 정현진 전무와 우리은행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중국법인장 등 우리금융 내부 출신 5명이 경합하고 있다. 이순우 수석 부행장이 앞서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나 마지막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어 여전히 예측불허라는 전망이다.
경남은행장 후보로는 박영빈 행장 직무대행이 유력하며, 광주은행장은 송기진 현 행장의 연임 가능성과 함께 남경우 KB선물 사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우리금융 안팎에서는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이 계열 은행장 인사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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