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기자]하나금융지주(086790)의 하나카드 설립 최종인가가 떨어졌다.
하나금융은 조직정비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초께 하나카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 자회사인 하나은행의 신용카드 분할 및 하나카드 설립에 대해 은행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각각 인허가했다.
아울러 하나은행의 신용카드부문 분할에 따라 이 은행의 신용카드업 영위 허가 및 겸영인가를 취소했다.
다만 기업구매전용카드 업무에 대해선 신설카드사의 심사조직 구축기간 확보 및 기존에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결제업무를 위해 은행이 기존 고객만을 대상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10월초 하나카드 설립을 목표로 이강태 전 삼성테스코 부사장을 초대사장으로 내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하나금융이 지분 100%를 갖는 단독 카드사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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