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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매수로 690선 지지(마감)

공희정 기자I 2006.04.27 15:58:58

이틀째 소폭 상승..외국인·기관은 차익실현
바이오디젤·자산株 선전..지수상승 불구 하락종목 더 많아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 한때 690선이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690선을 지켜냈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02%) 상승한 693.37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장 중 한때 하락 반전하다 다시 오름세를 회복, 소폭 상승한채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65억원 순매도 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겼지만 개인이 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지수가 690선을 지지할 수 있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텔레콤(032640)이 증권사들의 엇갈리는 주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1% 올랐고, 감자로 인해 28일부터 매매거래 정지가 되는 하나로텔레콤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CJ홈쇼핑이 오랜만에 3% 이상 올랐고 GS홈쇼핑도 장막판 소폭 반등했다. 반면 NHN과 하나투어 동서 휴맥스 등은 하락했다.

카프코(045290)와 KCI 에코솔루션 등 바이오디젤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코아로직과 우리이티아이가 상승했고, 영풍(000670)은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수상승에도 불구 내린종목이 더 많았다. 21개 상한종목을 포함해 399개 종목이 올랐고, 7개 하한종목을 포함해 45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8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날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5억78만주, 거래대금은 1조706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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