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하며 처음으로 5만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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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26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무역협의에서 중국은 최근 강화한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에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최근 일본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줬다. 닛케이신문과 TV도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21일 출범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4%에 달했다. 현재의 방식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2년 이후로는 출범 시점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집권 자민당과 연합정부(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가 중의원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높은 지지율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요미우리신문도 “이번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다카이치 총리가 제시한 재정확장적 경제정책과 금융완화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닛케이지수가 다카이치 총재 취임 후 약 3주 만에 40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발표된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금리 인하를 결정해 증시를 뒷받침할 것이란 기대도 강해졌다.
일본 증시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노무라자산운용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전략가는 “미국 주식과 비교해도 일본 주식에는 여전히 저평가 요인이 남아 있다”며 “다음 회계연도의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닛케이 5만선은 단지 경유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