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AI4 세대 칩을 생산하고 있었고, AI5 세대부터는 TSMC로 전환할 예정이었다. 이후 AI6 세대에서는 다시 삼성이 맡기로 했다. 머스크 CEO는 이번 발언에서 테슬라가 AI5 세대 칩에서도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기업인 TSMC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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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테슬라 AI5 설계팀과 멋진 설계 리뷰를 진행했다”며 “정말 대단한 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세대인)AI6는 지금까지 최고의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가지 칩 아키텍처에서 하나로 전환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하나의 훌륭한 칩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돌이켜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명을 구하는 칩 개발에 참여하고 싶으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합류하라”고 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28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테슬라였다. 당시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그간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신들은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