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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1월 6일 북미 법인인 ‘현대 모터 아메리카’를 통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어 일주일 뒤 삼성전자가 미국 법인을 통해 31만 5000달러, 한화는 버지니아의 한화 디펜스USA(12월 11일)와 캘리포니아의 큐셀 아메리카(1월 6일)가 각각 50만 달러씩을 냈다. 외국 기업은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 직접 기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법인을 통한 것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취임식에 초청 받았고, 취임식 전날 VIP를 대상으로 한 ‘캔들 라이트’ 만찬에도 참석했다. 쿠팡의 모기업인 ‘쿠팡 INC’는 이보다 빠른 지난해 12월 16일 100만 달러를 냈다. 한국 쿠팡은 미국 모회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창업자인 범 김(한국 이름 김범석)도 미국인이다. 김씨도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다. 재미 동포 사업가이자 한국보수주의연합(KCPAC) 회장인 애니 첸(한국 이름 김명혜)씨도 2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 내는 기부금 모금 및 사용에는 기본적으로 비영리단체 기부금 모금 관련 규정이 적용되며, 개인이 돈이 남았다고 가져갈 수는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취임식 기부금을 백악관 리노베이션 등에 사용한 바 있다. 뉴욕 타임스는 이번에 남는 돈은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건립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