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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올해 '편도 카셰어링' 20만명 돌파

김범준 기자I 2024.10.24 09:30:56

이용자 연평균 2배 성장세…금요일·2030 많아
건당 평균 57분·36km 이용…심야 이용량 5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휴맥스모빌리티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Turu CAR)’는 올해 자사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 ‘리턴프리’ 누적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휴맥스모빌리티 투루카)
투루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초까지 리턴프리 누적 이용자는 2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주중 이용자가 서비스를 처음 출시한 2022년부터 연평균 2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금요일 이용이 주말인 일요일 대비 약 12%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이용률이 여전히 높지만, 4050대 이용자 비율도 약 38%로 증가 추세다. 평균 이용 시간은 지난해 약 69분에서 올해 57분으로 단축됐으며, 평균 주행 거리도 39㎞에서 36㎞로 짧아졌다. 왕복 카셰어링의 평균 이용 시간 557분, 평균 주행 거리 102㎞인 것과 대조된다.

리턴프리의 시간대별 이용량 데이터에 따르면, 심야 이용량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늦은 시간 귀가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간에도 리턴프리 서비스가 활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일상의 자유로운 이동’이라는 비즈니스 전략에 따른 편도 카셰어링이 도심 내 효율적이고 유연한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루카는 현재 수도권·대전·세종·부산을 중심으로 500개 이상의 ‘프리존(편도 반납존)’을 운영 중이다. 향후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주요 관광지로 편도 카셰어링 리턴프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리턴프리는 단순한 편도 이동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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