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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법원은 티메프에 연달아 인터파크커머스, 해피머니아이엔씨까지 기업들의 회생 신청이 이어지자 관련 사건을 중요 사건으로 판단하고 안병욱 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제1재판부에 사건을 배당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회생 신청은 티메프 정산금 지연 사태의 여파로 풀이된다. 티메프가 해피머니아이엔씨에 정산을 지연한데 더해, 해피머니 가맹점 측도 대금을 받을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상품권을 취급하지 않는 업체가 늘었기 때문이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이커머스에서 저렴하게 상품권을 판매한 뒤 일정 수수료를 떼고 가맹점에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이에 이미 상품권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법원은 다음달 3일 오후 3시 류 대표 심문절차를 진행한 뒤 ARS 승인 여부 등을 결정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