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산업은행 증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산은법 개정을 통해 법정자본금 한도를 60조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것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제 정세도 산업은행 증자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 101조원, 미국 68조원, 유럽연합(EU) 62조원 등의 지원금을 반도체 기업들에 투입하고 있다.
국회도 산업은행 증자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안 추진에 나섰다. 지난 3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은의 수권자본금을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산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산업은행 증자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