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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작년 12월 5일 밤 8시10분쯤 울산시 남구 삼산동의 한 대형마트 내 주류 매장에서 70만 원 상당의 위스키 3병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매장에 진열된 양주를 외투 속에 숨기는 수법으로 작년 11~12월 울산을 포함한 서울, 경기, 인천 등지 대형마트에서 4차례에 걸쳐 양주 8병(약 180만 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올 1월 주류 재고 확인 중 피해 사실을 인지한 마트 측이 신고를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A씨는 조사에서 훔친 양주를 모두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추격해 지난달 26일 서울 한 고시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의 재범 우려를 이유로 지난달 28일 구속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