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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말하는 담배없는 세상”…학생 중심 금연정책 토론회 연다

김윤정 기자I 2023.11.28 12:05:00

보건안전진흥원, 신현영·서정숙 의원실 공동 주최
29일 오후2시 국회도서관에서 학생 금연 토론회 개최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보건안전진흥원은 신현영, 서정숙 의원실과 공동으로 ‘학생 중심 흡연 예방 정책 국회토론회’ 오는 29일 오후2시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안전진흥원 학생중심 흡연예방 정책 국회토론회 포스터. (자료 제공=서울시교육청)
토론회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지난 10월20일 17개교 70명이 참여한 제5회 학생 토론회에서 제안한 내용 중 시의성과 현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청소년들의 흡연예방 정책 제안 발표가 진행된다. △편의점 내 담배 판매 금지 △담배 구매 QR코드 인증제 △미디어 속 담배 노출 경고 문구 삽입 △체크카드 어플과 금연을 연계한 금연포인트 제도 △디지털 기기(VR)를 활용한 흡연예방 교육 △학생 건강검진 항목에 흡연 검사 추가 등이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정책 제안 주제와 연계해 학교,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흡연예방·금연 정책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관계기관의 역할 및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담배 출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담배 마케팅에 대한 강력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대한 필요성을 반영해 학교흡연예방정책의 현안과 주요 쟁점을 점검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광철 보건안전진흥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흡연예방정책의 주요 이해관계자인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통해 향후 흡연 예방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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