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에 적용되는 유동성 비율은 저축은행 감독규정에 따라 저축은행은 3개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과 부채를 기준으로 유동성 비율을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이 92.6%로 나타나 일각에선 유동성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대출 증가에 따른 자금 사용으로 일시적으로 유동성 비율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목표치 이상을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후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관리에 나서면서 12월 말 기준 유동성 비율이 167.3%로 올랐다는 게 저축은행중앙회 측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주요 저축은행의 유동성 비율은 △한국투자 167.3% △키움예스 181.4% △키움 181.5% △오에스비 153.8% △머스트삼일 151.4% △애큐온 151.4% △하나 159.4% △신한 118.7% △SBI 126.3% △페퍼 112.2% △우리금융 139.1% △NH 190.6% 등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는 향후에도 유동성 비율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