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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검찰이 불기소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8년 주관한 ‘알베르토 자코메티전’과 2019년 ‘야수파 걸작전’이다. 이들 전시회는 각각 대기업 10곳과 17곳으로부터 협찬을 받았다.
알베르토 자코메티전이 열릴 당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내는 중이었고, 야수파 걸작전을 주관할 즈음엔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이를 두고 대기업들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연관해 코바나컨텐츠에 대거 협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부정청탁금지법 등 법 위반 사항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검찰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현대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을 열어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으로부터 불법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재작년 12월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