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해수부, 올해 친환경수산물 직불제 279억원 지원

공지유 기자I 2023.01.09 11:28:08

11일부터 직불제 대상 어가 시·군·구 통해 모집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올해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 어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전경.(사진=이데일리DB)
해수부는 2021년부터 안전한 수산물 공급과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수산물을 생산하는 어가를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 대상으로 선정해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직불금은 ‘친환경인증 직불금’과 ‘친환경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친환경인증 직불금은 친환경 인증을 받고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준수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양식어가에 지급하고 있다.

시·군·구는 연말까지 친환경 인증을 유지한 어가에 대해 준수사항 이행 여부 점검을 거쳐 올해 12월 직불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배합사료 직불금은 수산자원 보호, 해양환경 관리 등을 위해 배합사료를 사용해 넙치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에 배합사료 한 포대당 9680원에서 1만5870원까지의 금액을 지원한다. 시·군·구에서 준수사항 이행여부 점검을 거쳐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직불제 예산은 전년(256억원)보다 23억원이 늘어나 총 279억원 규모다. 권순욱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친환경수산물 생산지원 직불제를 통해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생산하려는 어가 경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