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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표 장관 늘어나나…安 “열심히 후보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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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기자I 2022.03.30 12:27:49

안철수, 총리 고사하면서 장관 추천 강조
“공동정부 약속, 좋은 후보들 추천할 것”
인수위 참여 안철수측 인사 중용 전망
신용현·이태규·신성환·남기태 거론돼
백경란·김도식·고산·유웅환도 후보군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무총리직을 고사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장관 후보군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들이 내각에 전면 배치될지 주목된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각에 참여 않는게 당선인의 부담 더는 것”이라며 국무총리직 고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인수위 기자단)
안철수 위원장은 30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제가) 직접 내각에 참여하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라며 “공동정부에 대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는 의미에서 자격 있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장관 후보들을 열심히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성 가진 분야에서 좋은 장관 후보들을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 위원장은 어떤 후보들을 추천할지 구체적인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정치권, 관가 안팎에서는 인수위에 참여한 안철수 측 인사들이 유력 장관 후보군으로 우선 거론된다. 인수위원 중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8명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전 바른미래당 의원)은 안 위원장의 대선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이태규 기획조정분과 위원(국민의힘 의원), 신성환 경제1분과 위원(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도 안 위원이 추천한 인사다.

주목받는 과학계 인사인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위원(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맡은 백경란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성균관대 의대 교수)도 안 위원장 추천으로 인수위에 합류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합류한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안철수 복심’으로 꼽힌다. ‘국내 1호 우주인 후보’로 알려진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경제2분과 위원), 안 위원장의 추천으로 경제2분과 위원으로 합류했다. 경제2분과 위원으로 선임된 유웅환 SK텔레콤 고문도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다.

윤 당선인 측은 총리 인사와 경제부총리 등 장관 인사를 연계해 내각 인사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해선 직제와 관련해 진행 중이어서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것은 많지 않다”며 “총리 인선 관련해선 안 위원장 뜻이 전해졌고 본격적인 인선과 속도도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총리 인선은 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 전체 큰 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원팀으로 이어갈 최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능한 정부로 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후보를 알아보고 검토·검증 작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 인선 막바지에 부총리 검증 툴도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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