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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송석준·안병길 등 현역 의원 6명 추가 영입

권오석 기자I 2021.08.13 11:36:10

정책·공보 및 조직 기능 강화 목적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가 13일 정책·공보 및 조직 기능 강화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재선의 송석준 의원이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국토해양부 출신으로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부대표를 거친 송 본부장은 당 건설분과위원회 위원장, 정책위원회 부동산시장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다. 그는 이번 대선 최대 정책 쟁점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안병길 의원은 홍보본부장을 맡는다. 부산일보 사장 출신으로 당 대변인을 역임한 공보통으로, 캠프 내 홍보업무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지성호 의원은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정책화하는 데 역량을 쏟는다.

홍석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위원장은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매진한다.

이외에도 김선교 의원은 경기선대위원장, 서일준 의원은 경남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국민캠프 부대변인을 자임해왔던 김영환 전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캠프 측은 “이번 인선은 부동산, 북한인권, 국방안보, 지역균형발전 등 현 정부가 실패한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가 영입은 물론, 캠프 내 인재와 지지단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한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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