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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시상식 개최

남궁민관 기자I 2017.12.27 13:31:29
송재빈(가운데)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이 27일 서울 송파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 총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했으며, 전북대 박은성 학생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은성 학생은 국내대회 우승 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별 우승을 차지해 내년 4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한양대 장동민 학생 등 2명, 은상에는 영남대 장종관 학생 등 3명, 동상에는 경북대 박세혁 학생 등 15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금상에게는 상금 각 70만원, 은상에게는 상금 각 50만원, 동상 수상자 15명에게는 상금 각 20만원 등 총 6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에는 수상자에게는 철강업계가 직접 회사 장학금 및 입사시 가점 을 주는 등 대학생들이 원하는 실질적 혜택이 확대됐다. 포스코(005490)의 경우 은상 수상자 이상에게는 회사의 장학금 지원사업 면접권을 부여하며, 일정기준의 학점 및 어학 점수 취득시 입사도 지원한다. 현대제철(004020), 동부제철(016380) 등도 금속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분야 입사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다.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스틸유니버시티(Steel University)’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경연과정을 진행한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세계철강협회가 스틸 챌린지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 참가자의 30%가 현재 철강업계에 근무할 정도로 스틸 챌린지 대회는 철강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협회는 회원사의 협조를 통해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가 철강사 입사의 등용문이 되도록 혜택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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