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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모터쇼 개막…자동차 산업 트렌드 한 눈에

김보경 기자I 2017.03.31 10:23:02

신차 42종 등 총 300대 전시
내달 9일까지 총 열흘간 킨텍스에서 열려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7 서울모터쇼 미디어데이 모습. 서울모터쇼는 31일 일반인 대상으로 공식 개막하며 다음달 9일까지 열린다. 총 300여 개의 차량이 전시된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올해 11회를 맞는 ‘2017서울모터쇼’가 31일 오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타악 퍼포먼스 한울소리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내·외국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신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300여대의 차량과 자율주행 및 자동차 IT융합 신기술이 소개되는 2017서울모터쇼를 통해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산업융합과 제4차 산업의 단초를 확인할 수 있다”며 “자동차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융합교육과 미래 진로탐색을 위한 교육의 현장으로, 가족들에게는 일상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와 친밀해지는 봄나들이 현장으로, 사진동호회원들에게는 잘 꾸며진 자동차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총 42종의 신차가 공개되며,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에 달한다.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사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가 참가한다. 제네시스와 메르세데스-AMG는 독립 브랜드로 처음 참여한다.

자율주행차 및 관련 기술도 대거 전시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012330), 만도, 경신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관객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4월 1~2일,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된다.

또한 4월 4~6일에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IT 융합 등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연달아 진행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제2전시장 7홀은 자동차생활문화관으로 꾸몄다.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과 대학생이 1만원(30인이상 단체 7000원), 초중고생 7000원(단체 5000원)이다. 킨텍스 모바일 앱과 옥션, 지마켓 등에서 살 수 있다.

2017 서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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