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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MKZ는 새로운 링컨의 부활을 이끌 첫 번째 전략 모델로 지난 2013년 처음 출시됐다. 기어노브 대신 버튼식 변속기를 채택하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적용하고 공간의 미학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3년 만에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된 2017 뉴 링컨 MKZ는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자리 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했다. 펼쳐진 날개 형상인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에서 일체형 시그니처 그릴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LED 헤드램프는 하향등 조사범위를 넓혀주는 어댑티브 램프 기능이 탑재돼 운전자의 저속 주행 시야를 넓혀준다. 또 일자형 테일램프는 절제된 균형미를 선사하며 범퍼 하단에 위치한 대형 듀얼 배기구, 크롬 디퓨져 장식 라인과 조화를 이룬다.
스마트 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를 감지해 앞문 양쪽의 바닥면을 비추는 웰컴 라이트와 헤드램프, 테일 램프,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한다.
실내 공간은 한국 출신의 강수영이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스티어링휠은 프레임 전체와 중앙부에 160번의 과정을 거치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최고급 울스도프(Wollsdorf) 가죽을 적용했다. 브릿지 오브 위어사의 딥소프트(Deepsoft) 가죽을 사용한 멀티컨투어 시트는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감를 줄여 준다.
또 2017 뉴 링컨 MKZ은 링컨 MKX에 최초로 탑재됐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됐다. 차세대 음성 작동 기능과 신속한 반응성, 새로운 인터페이스, 스마트폰과의 쉬운 연동 기능을 자랑하는 포드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3도 탑재하고 있다.
2017 뉴 링컨 MKZ은 2.0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대 234마력의 힘을 낸다. 국내 판매 가격은 전륜구동(FWD) 모델 기준 5250만원부터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2017 뉴 링컨 MKZ는 링컨만의 우아함과 MKZ특유의 파격적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며 “2017 뉴 링컨 MKZ의 출시를 통해 수입 럭셔리 중형세단 시장에서 링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