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5일 ‘개성공단 전면중단이 4.13 총선을 의식한 것’이라는 일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발언과 관련,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작금의 개성공단 중단 사태 이후에 대단히 참담하고 안타까운 부분이 많다. 크게 섭섭한 것은 야당뿐만 아니라 기업인들도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인들의 피해가 크다. 가장 가슴이 아픈 대목”이라면서 “정부는 모든 대책, 더 큰 지원을 대통령도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인이 총선을 의식해 개성공단을 중단시켰다는 대목은 기업인으로 할 소리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면 정치권을 찾아다녀도 좋지만 정부의 조치가 한창 진행 중에 정치권을 쫓아다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이것부터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잘못된 생각이라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