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 인터넷 전화 재판매에 나선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은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를 결합한 결합상품을 보다 활발하게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에 도매가를 주고 초고속인터넷과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를 재판매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대리점에서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상품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033630)의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TV 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동안 SK텔레콤 대리점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등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했지만, 이는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 대리점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이 활발하게 결합상품을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보다 다양한 유무선 결합상품이 나올 수 있고 상품에 대한 마케팅과 판매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상품을 사용자가 접할 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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