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배우 아냐"…故 이순재, '서프라이즈' 김하영 일으킨 그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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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기자I 2025.11.26 10:16:13

김하영, 고 이순재 추모
"고 이순재, 우리의 큰 어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사람들이 너희를 재연배우라고 부르지만, 너희는 그냥 연기를 하고 있는 거야.”

배우 김하영이 고(故) 이순재가 생전 건넨 이 위로를 떠올렸다.

김하영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말씀 하나로 위로가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이순재 선생님.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한마디에 더 열심히 연기하며 무너지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평생 기억하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하늘에서는 평안히 쉬시길 바라겠다. 잊지 않겠다. 너무 감사하다. 우리의 큰어른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회고했다.

고 이순재는 이날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드라마 ‘동의보감’, ‘사랑이 뭐길래’,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 사랑밖엔 난 몰라’, ‘허준’, ‘상도’, ‘야인시대’, ‘장희빈’, ‘낭랑 18세’, ‘토지’, ‘이산’ ,‘마의’, ‘무자식 상팔자’, ‘거침없이 하이킥’, ‘개소리’, 영화 ‘메밀꽃 필 무렵’, ‘형’, ‘그대를 사랑합니다’, ‘덕구’, ‘로망’ 등 약 140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고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로 돌아와 ‘장수상회’, ‘앙리할아버지와 나’, ‘리어왕’ 등에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제 14대 국회의원(민주자유당)을 지내며 정치권에 몸 담기도 했다.

고인이 작품 안팎으로 귀감이 됐던 만큼 각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이승기, 장용 등 조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20분이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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