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표면 위로 들어나면서, 경쟁사들의 주가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배런스지는 시장이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갈등으로 경쟁사들이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사업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기대다. 이에 따라 수혜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기업이 로켓 랩 USA(RKLB)과 AST 스페이스모바일(ASTS)로 꼽힌다. ㅜ로켓 랩 USA의 주가는 개장 전에 3.3% 급등해 2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주가는 개장 전에 2.2% 하락해 3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AST 스페이스모바일은 전날 7.5% 급등해 30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2거래일동안 경쟁사들의 주가가 번갈아가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TSLA)의 주가는 6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4% 급등해 297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전날 14% 급락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부각되며, 주가는 전날 급락한 바 있다. 정치 매체 폴리티코(Politico)에 따르면 트럼프와 머스크 간의 전화 통화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국 NBC 방송은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불화를 해결하기 위한 통화에 ‘관심이 없다not interested in)’”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삼사라(IOT)의 주가는 6일(현지 시간) 장 전에 12.5% 급락해 41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삼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어닝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이었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1달러로, 잭스(Zacks) 컨센서스인 0.06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0.03달러보다도 성장한 수치다. 매출은 3억 6688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약 4% 상회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2억 8073만달러보다도 성장한 수치다. 문제는 가이던스였다. 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억 7,100만 달러에서 3억 7,3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전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모두 역성장한 수치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의 주가는 6일(현지 시간) 개장 전에 21% 급락해 26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룰루레몬의 2025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은 2.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58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23억 7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23억 6천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가이던스는 부진했다.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14.95~15.15달러에서 14.58~14.78달러로 하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4.89달러를 하회하는 수치다. 동일 매장 기준 비교 매출은 1% 증가했으며, 며, 미국 지역에서는 2% 감소, 국제 시장에서는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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