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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행동(Advancing Collective Actions in Cyberspace)’ 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서 강석균 안랩 대표는 한국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강 대표는 △전문가 패널 토의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Cyber CxO Meeting)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High-Level Multi-stakeholder Roundtable) 등 일정에 참석했다.
강 대표는 지난 2일(현지 시각) 포럼 첫째 날 ‘개척의 길: 사이버 보안에서의 잠재력 발휘’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 최근 사이버 보안 업계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사이버 회복력과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그는 패널 토의에서 “사이버 보안에서 진정한 회복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계 전반의 협력과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필수”라며 사이버 회복력을 위한 ‘협력적 접근’을 강조했다. 또한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가 AI를 활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보안에서 생성형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성에 대한 철저한 학습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 양일 간 각각 열린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과 고위층 복수 이해관계자 라운드테이블 비공개 회의에 참석해 경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주요 기업인 라운드테이블에는 안랩 외에도 크라우드스트라이트, 팔로알토네트웍스, 포티넷, 시스코 등 다수 글로벌 보안 기업이 참가했다.
강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술 격차·불평등·사이버 범죄 등 다양한 리스크를 수반할 수 있다”며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요 인프라 보호를 위한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보안 솔루션 개발과 함께, 기관과 기업 등 주요 주체 간 국제적인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