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당초 현장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관외투표 줄이 길어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 줄이 길다”고 말하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김민석 의원은 “다른 지역에 가서 투표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승아 상임선대위원장은 “저도 집에 가서 새벽에 하려고 한다.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사전투표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자를 향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뽑을 사람 하나도 없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린 점 반성한다”며 “더 열심히 간절하게 뛰겠다. 투표로서 여러분의 권리를 쟁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예측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선거는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며 “어떠한 예측도 겸손하지 못한 태도다. 간절한 마음으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은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과 최종투표율 목표치로 각각 31.3%, 71.3%를 제시했다. 앞서 민주당이 180석을 확보했던 21대 총선에서 사전투표율과 최종투표율은 각각 26.7%, 66.2%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2%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
김 실장은 지난 3일 ”21세기 이후 총선 중 가장 높은 70% 투표율, 높은 투표 참여를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며 ”재외선거 투표율이 어제 61.8%로 마무리됐는데 이런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을 사전투표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전 중구에 위치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