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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21억 투입

이종일 기자I 2024.01.11 11:02:25

국비 지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기업 4곳과 협약 체결…설치비 80%까지 지원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중구는 올해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중구는 이를 위해 최근 ㈜제이에이치에너지, ㈜에스앤지에너지, ㈜지오테크, ㈜신한이엔씨 등 4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때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올해 산업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0억원 등 전체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태양광 114개소 792㎾, 태양열 1개소 130㎡, 지열 8개소 140㎾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협약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업들은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업체로 관련 설비 설치를 맡는다.

중구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또 향후 컨소시엄 참여기업 실무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사업 관련 준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균형발전 상생도시 조성에 주력하겠다”며 “컨소시엄 참여기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중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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