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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쯤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40대 아내의 머리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쯤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평소 금전문제와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이날도 아내와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미국 변호사로, 국내 대형 로펌 소속이었으나 현재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부친은 검사 출신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