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일 오전 서울시내 LG유플러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칩 교체를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늘부터 개인 정보가 유출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료 교체’를 시작한다. 해당 고객들은 가까운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신분증만 제시하면 모바일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이번에 유출 안내를 받은 고객들은 20일부터 즉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되지 않는 고객도 오는 3월 1일부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매장에서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와 고객정보보호센터에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상담·문의를 받고 있으며,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겪은 소상공인·피시방 고객을 위해 '피해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이와 함께 모든 고객에게 'U+스팸전화알림'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