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경희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 키운다

김은경 기자I 2023.02.07 13:00:00

현장경험·해외네트워크 장점 결합
산·학 협력체계 강화…운영위 설치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7일 경희대학교와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협약은 대학의 이론 교육에 코트라의 글로벌 현장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장점을 결합해 산·학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대 국제통상협력학과에 4학기제 ‘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개설과목과 코트라의 강사진 파견 등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경희대는 국제대학원 내에 ‘코트라-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GSP MIT) 과정’을 신설해 국제경영, 국제금융과 투자, 공급망 등 국제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다년간 해외 현장을 경험한 코트라 출신 인력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인재 육성과 채용, 취업연계형 석사프로그램 등에 있어 더욱 굳건한 산학협력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이 가진 최상의 동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트라의 전문인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역실무와 투자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로고.(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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