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한의사協, 지급보증 API 공동개발

박철근 기자I 2021.10.28 11:36:01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ICT 기반 자동차보험 업무혁신 협력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대한한의사협회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업무혁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심평원은 한의사협회와 지난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ICT 기반 업무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청구소프트웨어와 연동된 지급보증정보 신청·발급 API 공동개발 △의료기관 지급보증 API 이용 확산 △ICT 기반 자동차보험 청구환경 개선 등의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심평원은 “지급보증정보는 교통사고환자의 지급보증 여부나 지급한도 등 진료와 관련된 필수정보”라며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수작업으로 신청·발급받아 청구오류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한의사협회와 지급보증 API를 공동개발하고 향후 시범운영 결과를 반영, 청구소프트웨어 업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지급보증 API 개발 안내서를 배포해 지원할 계획이다.

장용명 심평원 개발상임이사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의 청구환경이 개선되고 쉽고 빠르게 지급보증정보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자동차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오른쪽)과 장용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가 27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업무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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