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 매출 달성한 ′경기행복샵′, 올해 133개 中企 지원

정재훈 기자I 2021.03.22 13:43:30

4월23일까지 접수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를 극복하고 10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경기행복샵’이 올해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행복샵은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홍보·판매 확대를 위해 네이버와 손잡고 도내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온라인 유통채널이다.

도는 올해 총 5억 원을 투자해 중소기업 100개사, 장애인기업 33개사 등 총 133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4년 사업을 시작한 경기행복샵은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 총 1236여개 기업이 입점했고 지난해에만 368만여 건의 거래가 이뤄지는 등 자체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의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개설 당시 2억5000만 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1072억 원으로 400배 이상 성장했으며 이는 지난 2019년도 총 매출액 720억 원 보다 48% 가량 더 늘어난 규모다.

올해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장애인기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기업은 경기행복샵 입점으로 매출연동 수수료 할인혜택과 함께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 광고비 등을 업체 1곳 당 최대 300만 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촬영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서류를 작성해 4월 23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메일 접수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로 방문·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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