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문홍, 14일부터 '韓문화예술 영상' 선봬

윤종성 기자I 2020.12.10 10:39:48

연극·전통공연 등 17개 작품 영상화
유튜브 공식 채널 통해 순차 공개해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해문홍)은 온라인 문화예술 공모 사업 선정작을 오는 14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순차 공개한다.

해문홍은 문화예술인에게는 활동 기회를, 외국인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주기 위해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사업을 추진했다.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21건의 콘텐츠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연극, 전통공연, 융·복합 공연, 전시 등 총 17개 콘텐츠를 선정해 영상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번에 선정된 ‘웨이트리스와 로버’는 극공작소 마방진과 뉴욕 콘크리트 템플 시어터(CTT) 극단이 공동 작업한 작품이다.

서울과 뉴욕에서 각각 맡은 부분을 촬영한 후 편집 기술을 활용해 한 공간에서 함께 공연한 것처럼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었다.

두 극단은 당초 올해 뉴욕 라 마마(LA MAMA) 극장에서 합동 공연을 하려다 코로나19로 공연을 연기했다.

마방진 관계자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예측불가인 상황 속에서도 공연예술의 국제교류 및 연극 분야에서 공동창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악단광칠’은 상암동 거리, 강화도 등에서 ‘밤중에’, ‘북청’, ‘모십니다’ 등 3곡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또 생황 연주자 김효영은 서대문 형무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등 역사적인 장소에서 첼로, 비올라 등과 협연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밖에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의 ‘기접몽-전주기접 백중축제’ △팝핀현준의 ‘시집가는 날(혼례)’ △하윤주의 ‘소리의 정원’ △율사이트의 ‘디자이너 100인이 바라보는 한국의 순간들’ 전시 등 이 포함됐다.

박정렬 해문홍 원장은 “이번 사업은 좋은 콘텐츠를 갖고 있는 단체에 영상 전문가를 지원해 콘텐츠가 돋보이도록 영상을 제작하고, 해외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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