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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충남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미래통합당 박상돈(70) 후보가 당선됐다.
천안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구본영 전 천안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죄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후보는 16일 개표 결과 14만 6429표(46.4%)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한태선(55) 후보를 1920표 차이로 제쳤다.
육사(28기) 출신인 박 후보는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등을 역임했다. 17·18대 천안을 선거구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천안시장에 도전했지만 낙선한 뒤 이번 보궐선거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당선과 동시에 제8대 천안시장에 취임했다.
박 시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오전 태조산 보훈 공원에서 천안인의 상에 참배한 뒤 천안시청으로 돌아와 1층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박 시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안의 위상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여정을 담대하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고,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 핵심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고 천안 부흥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022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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